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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강직성 척추염의 특징과 원인, 증상, 검사 및 중재 방법

근보니로움(근육과 뼈를 이롭게 함) 2024. 4. 2. 00:1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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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직성 척추염의 특징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관절병증의 한 종류로서 일종의 관절염입니다. 방사선 촬영을 통해 사진을 살펴보았을 때 대나무 척추 모양과 비슷해서 'bamboo spine'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척추 마디가 점점 굳어져 만성으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염증은 어깨, 엉덩이, 갈비뼈 등과 같은 주변 관절로 퍼지면서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추의 뒤세로인대(posterior longitudinal ligament)의 석회화와 관절경화(joint sclerosis)가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과거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남성에게서 주로 발병되었지만, 최근에는 여성의 발병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아서 꾸준히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전문가들은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째, 면역체계의 문제(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실수로 불필요하게 신체 내의 정상적인 조직과 관절을 공격하여 나타납니다. 둘째, 바이러스 감염이나 흡연과 같은 환경적 요인은 면역 체계의 공격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은 통증이 나타나는 관절의 수와 위치, 염증이 진행된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절 증상과 관절 외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관절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첫째, 척추(허리) 통증입니다. 대부분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 허리 통증이 나타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서서히 허리의 지속적인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나고, 특히 아침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활동을 하면 통증이 호전되지만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둘째, 척추 경직입니다. 척추에서도 특히 허리나 천장관절, 목의 경직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운동 범위가 감소합니다. 셋째, 엉덩이 및 어깨 통증입니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 엉덩이와 어깨의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납니다. 엉덩이에서 넙다리 뒤로 통증이 방사되는 경우 궁둥신경통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넷째, 팔과 다리의 관절염입니다. 일반적으로 양쪽 관절보다 한쪽 관절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보다 팔, 다리에서 먼저 나타날 수도 있어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다섯째, 관절 염증입니다. 영향을 받은 관절, 특히 천장관절, 고관절 및 어깨의 붓기, 따뜻함 및 압통. 염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절 손상과 기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관절이 아닌 다른 부뷔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첫째, 부착부의 염증입니다. 인대(뼈와 뼈의 부착부), 힘줄(근육과 뼈의 부착부), 관절주머니가 뼈에 부착되는 부위(유착부)에서 염증을 동반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특히, 발뒤꿈치의 아킬레스건이나 발바닥(족저근막)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둘째, 눈 염증(포도막염)입니다. 포도막염은 잡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으며, 눈의 충혈과 통증, 감광성 및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셋째, 염증성 장 질환입니다. 일부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복통, 설사, 직장에서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넷째, 가슴 통증입니다. 갈비뼈와 가슴뼈 사이의 관절 염증(늑연골염)으로 인해 심호흡이나 기침 시 가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신의 피로감,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미열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강직성 척추염의 검사 방법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물리치료적 검사 방법 중 대표적으로 쇼베르 검사, 패트릭 검사, 가슴우리 확장 검사가 있습니다. 쇼베르 검사는 환자의 허리를 구부리도록 하여 줄자를 이용하여 허리의 유연성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환자가 허리를 구부렸을 때, 늘어난 거리가 5cm 이상이면 정상, 4cm 이하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패트릭 검사는 환자를 눕힌 후, 엉덩관절의 가쪽돌림, 무릎의 굽힘 상태에서 발 바깥쪽을 반대쪽 다리의 무릎 위에 올려 놓습니다. 치료사는 한 손으로 골반의 전상장골극을 고정시키고, 반대쪽 손으로 무릎을 등쪽으로 눌러서 엉치, 엉덩뼈에서 나타나는 염증과 운동 범위의 제한 정도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패트릭 검사 자세

    가슴우리 확장 검사는 최대로 들숨하였을 때와 최대로 날숨하였을 때, 가슴 둘레 차이가 5cm 미만의 결과가 나오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 검사 방법입니다.  

     

    - 강직성 척추염의 중재 방법

    강직성 척추염은 초기에 적절한 물리적 인자 치료나 도수 치료를 통한 척추와 관절의 통증 감소와 변형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치료는 근육과 관절의  기능적인 회복과 근력 강화를 위해 척추 폄, 엉덩관절 폄 및 벌림, 어깨관절의 벌림 및 가쪽돌림, 무릎관절 폄과 같은 가동성 운동이 실시되어야 합니다. 환자가 심한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끼지 않은 상태라면,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예후가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 전에는 따뜻한 찜질이나 온열 치료를 통해 강직을 완화 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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