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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허리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과 증상, 중재 방법

근보니로움(근육과 뼈를 이롭게 함) 2024. 3. 30. 23:5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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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간판은 속질핵과 섬유테두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85%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속질핵에 의해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몸통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 허리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

    허리 추간판 탈출증은 장기간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추간판의 역학적 변화, 퇴행으로 인한 변화 또는 외상에 의해 섬유테에 균열이 발생하여 속질핵이 빠져 나와 척수의 경질막이나 신경 뿌리를 압박하여 저림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과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허리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척추가 정상적인 배열에서 벗어남에 따라 추간판이 미끄러지거나 파열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허리의 추간판이 탈출되는 원인으로는 첫째, 좋지 않은 자세입니다. 장시간 또는 장기간 좋지 않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에 서서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갑작스럽고 과도한 스트레스입니다. 갑작스럽게 구부리거나 비트는 동작, 또는 이 두 가지 동작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몸이 긴장된 상태에서 가볍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몸을 풀지 않고 추운 환경에서 무리한 운동을 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외상이나 부상입니다. 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활동 시, 외상이나 부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넷째, 퇴행성 변화입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에 의해 서서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불안정성입니다. 운동 부족과 근력 약화로 인한 허리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서서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섯째, 유전적 요인입니다. 구조적인 문제나 선천적인 결함과 같이 척추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에 대한 유전적 소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허리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과 특징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초기에 나타나는 임상적 증상과 후기에 나타나는 임상적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허리에서만 국소적으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앉아 있을 때 허리 통증이 심해지고 앉았다가 일어날 때 허리를 펴기가 힘들지만, 서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완화됩니다. 아침에 다리가 뻐근하고, 이후에 활동을 하면서 나아집니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펼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후기 증상으로는 허리에서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이 한쪽 또는 양쪽 다리까지 방사 됩니다. 이후에 점차 허리 통증이 잦아들면서 다리와 발바닥에서의 날카롭고 따가운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릴 때, 허리에서 다리까지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과 감각 저하가 심해지면서 근력 약화가 나타납니다. 또한 척추가 비뚫어지거나 옆굽음증이 나타나고, 말총 증후군으로 인해 방광 또는 장 조절 상실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로인해 대변을 볼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 다리의 근육분절

     신경뿌리        저항운동검사              대표적으로 약화되는 근육
       L1~L2          hip flexion iliop psoas, sartorius, gracilis, adductor m
          L3      knee extension            rectus femoris, adductor m
          L4    ankle dorsi flexion                      tibialis anterior
          L5    long toe extension                    long toe extensor
          S1   ankle plantar flexion               gastrocnemius, soleus
          S2         knee flexion                      biceps femoris
          S3  toe flexion/extension                                  -

     

    -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중재 방법

    요추 추간판 탈출증에 대한 중재 방법으로는 물리적 인자 치료, 운동 치료, 의학적 치료가 있습니다. 물리적 인자 치료에는 온열 치료 및 냉 치료, ICT나 초음파 같은 전기 치료, 견인 치료 및 도수 치료가 있습니다. 물리적 인자 치료를 통해 통증, 염증 및 근육 경련을 완화 시키면서 혈액 순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만으로는 일시적인 통증 완화로 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운동 치료 척추를 지탱하고 강화하기 위한 코어 근육, 허리 폄 근육 및 엉덩이 근육에 대한 운동이 실시됩니다. 이러한 운동은 유연성, 안정성 및 자세를 향상시켜 요추의 부담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 시킵니다. 코어 강화 운동은 대표적으로 드로우 인, 버드독, 브릿지 등이 있습니다. 드로우 인(Draw in)은 가장 초기에 진행되는 운동으로 깊은 복부 근육인 복횡근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호흡을 통한 아주 미세한 움직임을 통해 척추와 골반의 안정성과 지지력을 제공합니다. 버드독(Bird Dog)은 드로우 인 훈련이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에서 실시할 수 있습니다. 네 발 기기 자세로 무릎을 꿇고 척추를 중립 상태로 위치 시킨 후, 몸통을 고정하고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를 뻗는 동작입니다. 

    버드독, 코어 안정화 운동

    브릿지 운동은 무릎을 구부린 채 등을 대고 누워서 엉덩이를 땅에서 들어 올려 둔근을 조이고 코어에 힘을 줍니다. 이때, 발바닥으로 바닥을 누르고, 다리를 오므리고, 가슴을 펴면서 손바닥으로 바닥을 누르고, 턱을 당긴 채로 동작이 수행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허리 폄 운동에는 맥켄지 운동과 골드웨이트 운동이 있습니다. 맥켄지 운동(Mckenzie exercise)은 허리 굽힘 시, 발생하는 통증에 대응하기 위한 등과 허리의 폄 운동입니다. 슈퍼맨 운동과 힙 브릿지와 같은 운동이 해당됩니다.

    골드웨이트 운동은 누운 자세에서 온 몸을 펴고  Pelvic posterior tilting 후 복부 근육과 엉덩이 근육을 5초 정도 수축하는 운동법입니다. 이 운동을 통해 척추 안정화 뿐만 아니라 허리 통증의 예방 및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에는 걷기와 수영이 있습니다. 걷기와 같이 부담이 적은 가벼운 강도의 유산소 활동은 혈류를 개선하고 경직을 완화하며 치유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수중 재활 운동은 할리윅 기법, 바드라가즈링 기법, 수영 등이 있습니다. 부력에 의해 중력의 영향을 줄일 수 있어서 관절, 뼈, 근육, 조직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완화합니다. 심혈관 건강을 증진 시키면서 척추에 대한 부드러운 저항과 지지력을 제공합니다. 위와 같은 재활 훈련을 통해 몸 상태와 기능이 좋아진 경우에는 난이도를 높여서 안정성 증진 및 균형 운동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보수 공을 이용하여 앉아서 균형 잡기, 스쿼트(앉았다 일어서기), 한쪽 다리로 서기, 런지, 플랭크 등의 운동을 통해 안정성과 균형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학적 치료는 환자의 상태가 심각한 경우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8주 정도 물리적 인자 치료나 운동 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다리 마비에 따른 감각 저하와 함께 근력 약화가 심해지는 경우, 신경학적 증상(저림과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에 의학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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